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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꿈같은 일이…‘청년드림’ 51개 부대 92명 수상 영예
2023-12-05

5개월간 151개 팀 5000명 참가
군 생활 참의미 담은 상징노래·지역사회 봉사·리더십 사례 등 대상

 

5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23년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육군 제공

 

장병들의 긍정적인 복무자세를 유도하고, 자기계발과 전투력 향상을 돕기 위한 ‘청년DREAM,

국군드림’의 후반기 성과가 공개됐다. 

육군은 5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김경중(소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주관으로 ‘2023년 청년DREAM,

국군드림’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군인공제회C&C·KB국민은행·신한은행·교보문고·국방홍보원

관계자, 수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151개 팀 5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드림배틀’ ‘드림뿜뿜’ ‘헬스뿜뿜’

‘임무형 지휘 수기 공모전’ ‘인성·리더십 실천사례 수기 공모전’ 총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51개 부대

9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배틀 분야에서는 육군32보병사단 세종시경비단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시경비단은 작전지역

답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해 장병들이 자연스럽게 작전지역에 익숙해진 점과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드림뿜뿜 분야에선 반복되는 군 생활을 체념이 아닌 미래 준비의 시간으로 만들자는 내용의 상징노래를

제작한 육군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력한 육군을 상징하는 헬스뿜뿜도 장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획득한 육군특수전사령부 흑표부대 용호대대가 대상을 차지했다. 임무형 지휘와

인성·리더십 실천사례 등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 ‘수기 공모전’에선 포대급 제대의 임무형 지휘를

7대 원칙을 중심으로 분석한 육군3포병여단 정성균 대위와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라는 리더십

사례를 발표한 육군보병학교 장준혁 대위가 대상을 받았다.

대상·최우수상을 받은 부대에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상금이, 우수·장려상 부대에는 인사참모부장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드림배틀 대상을 차지한 세종시경비단 이동준 상병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부대원들과 작전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봉사시간도 채울 수 있었다”며 “특히 작전지역을 직접 눈으로 익혀 유사시 어디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